서울개인택시복지법인에서 운영 중인 LPG충전소를 이용하는 택시기사들이 실내 소독액을 보충하고 있다.
서울개인택시복지법인에서 운영 중인 LPG충전소를 이용하는 택시기사들이 실내 소독액을 보충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택시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막기 위해 승객이 하차할 때마다 소독 차원에서 서울개인택시복지법인(대표 최이교)이 운영 중인 12개의 LPG충전소에서 택시기사들에게 소독액을 지급한다.

서울개인택시복지법인은 택시 실내소독을 위해 개인택시기사에게 소독액 지급을 통해 운전자 본인이 수시로 차량 실내 소독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개인택시복지법인은 서울개인택시조합과 조합원들이 주주로 참여하는 법인으로 복지법인에서 운영 중인 12개 LPG충전소에서 충전을 마친 개인택시에 대해 전수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개인택시복지법인이 소독작업뿐만 아니라 조합원인 개인택시 기사에게 소독액까지 지원해 주겠다는 것으로 50만리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1,000만회 가량 소독이 가능한 양이다.

최이교 서울개인택시 복지법인 대표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택시 매출이 30% 이상 감소했다는 우려가 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택시 때문에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소식이 나와서는 절대 안된다”고 경계감을 나타냈다.

최 대표는 “시민들의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 서비스의 일환”이라며 “복지법인 운영 12개 충전소를 이용하는 자가용 운전자들에게도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액을 원하는 고객에게 지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