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경동나비엔이 지난해에도 역대 최고 매출액을 갱신했다.

경동나비엔이 최근 공시한 2019년 잠정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7,743억원, 영업이익은 452억원, 당기순이익은 2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대비 매출액은 6.5%, 영업이익은 10.7%, 당기순이익은 13.4% 증가한 것이다.

경동나비엔의 역대 최대 실적은 해외 수출 호조와 환율이 이끌었다. 

경동나비엔의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미국, 러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 경동나비엔의 기술력이 인정받고 있으며 수출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라며 “환율도 2018년 4월을 기점으로 상승한 것도 수출기업에게는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경동나비엔은 따뜻한 날씨로 인해 어려운 국내 보일러시장에도 콘덴싱보일러 판매 증가와 정체된 온수매트시장에서도 매출이 증가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