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조감도.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조감도.

[투데이에너지 홍수인 기자]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가 대전에 들어선다.  

대전시는 2018년 정부 공모사업인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이하 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돼 역점추진사업으로 추진해 이번달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신동지구에서 센터를 착공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센터에는 국비 105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85억원이 투입되며 시는 올해 말까지 센터 건축과 기반시설 공사를 마치고 내년 제품효율평가설비와 부품성능평가장비 및 제어시스템 등을 구축한 후 2022년 1월에 센터의 문을 열 예정이다.

이번 센터 구축을 위해 대전테크노파크를 비롯한 정부 출연연구원(에너지기술연구원, 표준과학연구원, 기계연구원)과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센터 구축을 위한 설계·시공분야에 첨단 노하우를 제공했다.

특히 기존 연구원이나 인증기관이 수요자의 신청에 의해 수동적인 시험 분석을 지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들이 제품개발 시 직접 시험 및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픈랩(Open Lab) 지향 실증시험기관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센터 건립과 사업이 성공적인 결실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대전테크노파크를 비롯한 정부 출연연의 역할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성공적인 센터 건립뿐만 아니라 완공 이후에도 수소 관련 기업들이 이번 센터와 대전의 첨단 과학기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수소 부품·제품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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