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룡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좌 5번째)과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좌 4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청룡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좌 5번째)과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좌 4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이 19일 대형지하구조물의 효율적인 운영과 안전관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광해관리공단의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원자력환경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대형지하구조물 안전관리에 대한 기술정보 교환 및 전문가 교류 등을 통해 중⋅저준위방사성물질 처분시설의 안정적 운영 및 환경 감시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원자력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을 안전하게 자연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처분시설을 운영하는 한편 안정적인 방사성 폐기물 저장, 관리를 위한 기술개발 및 폐기물의 외부환경 영향성저감분야에도 힘쓰고 있다.

광해관리공단은 광산개발로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구하고 폐광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 그간 광해방지사업을 수행하면서 쌓아 올린 수질개선 및 지반안정 분야의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함께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에서 발생되는 지하수의 감시 및 분석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청룡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기관의 보유기술이 국가적 과제인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관리로 이어져 국민 생활의 안전과 환경보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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