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식 ESCO협회 신임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임식 ESCO협회 신임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사단법인 에너지절약전문기업협회(ESCO)가 이임식 금호이엔지 대표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회원사 지원 등 역량강화를 추진한다.

ESCO협회는 19일 구로 롯데시티호텔에서 제2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8대 임원 선출, 2019년 사업실적 및 결산, 2020년도 사업계획(안), 예산안 등의 안건을 상정했다.

제8대 임원진에 이임식 금호이엔지 대표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상근부회장직은 기존 고근환 부회장이 선임됐다.

부회장단은 기존 임원진 중 고원영 썬텍에너지 대표, 오관준 도암엔지니어링 대표, 김영길 에너제닉 대표, 심규정 이엔큐브 사장이 이어가며 김권진 에이펙스인텍 대표, 이정림 에스피앤지 대표 총 6개사가 부회장단으로 선출됐고 박성덕 에너지기술서비스 대표가 감사직을 맡는다. 8대 임원진임기는 오는 3월1일부터 2023년 2월28일까지며 감사임기는 2022년 2월28일까지다.

이어 협회는 올해 에스코 회원사 역량강화와 지원을 목표로 회원사 지원강화, 에스코 활성화 기반 조성, 협회 역량강화 등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먼저 회원사 지원강화를 위해 3·6·10월 3차례 CMVP교육과 자격시험을 시행해 체계적이고 주기적인 ESCO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성과검증(M&V) 전문가 양성 위탁교육 단체협약을 추진해 한국 내 교육 및 자격시험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회원사 공동추진 사업을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 협회는 회원사 공동 프로젝트 및 신규사업을 발굴해 사업타당성조사 사업 및 국정과제 중 에너지효율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공공부문 ESCO투자사업 입찰 위탁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에스코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관련 법‧제도를 개선하고 에너지효율 측정 및 검증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성과측정 및 검증 제도를 도입하고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건의를 할 예정이며 공공기관 대상 성과검증 및 측정 직무 위탁교육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협회 역량강화를 위해 정부 위탁업무를 확대하고 에너지효율관련 외부기관의 연구용역 수주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임식 ESCO협회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 회원사의 권익 신장과 에스코업계 발전을 위한 구심점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려운 가운데 오랜시간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이 헛되지 않도록 소통과 화합으로 어려움을 해쳐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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