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보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이사장이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김수보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이사장이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사장 김수보)이 올해 지속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종합금융 플랫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20일 서울 방배동 엔지니어링회관에서 제3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기가 만료된 신임 이사장직에 현 이사장인 김수보 (주)동일기술공사 대표를 선출(연임)했다. 김수보 이사장은 앞으로 3년간 더 조합을 이끌게 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2019년 결산 실적으로는 보증·공제료 851억원(15%↑), 영업수익 1,307억원(11%↑), 당기순이익 477억원(5%↑), 지분배당률 6.0%의 성과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특히 안정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영업수익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창립 30주년을 맞아 제3차 5개년 발전전략을 수립해 미래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태양광발전소 종합공제 상품을 개발·출시해 에너지산업 전담 공제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0년 경영계획으로는 지속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종합금융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보증·공제료 800억원, 당기순이익 44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동산 금융·개발분야에 진출해 수익구조 다변화 및 조합원과의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조합원의 니즈를 반영한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뿐만 아니라 보증·공제 요율 인하 및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조합원의 비용부담을 완화하고 경영안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초저금리 기조의 대응책으로 대체투자 확대 등을 추진함으로써 투자수익률을 제고하고 자산 포트폴리오 리빌딩을 통한 전략적 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조합원 해외금융 지원을 강화해 해외진출 촉진에 힘쓰고 에너지산업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우수기업과 우수조합원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과 이사장 표창을 수여했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주요 임원진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주요 임원진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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