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회장이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회장이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수인 기자]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은 올해 수소산업 국제협력강화를 위해 국제민간협의체 구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 회장 문재도)은 20일 더플라자 호텔에서 2019년 감사 결과 보고, 정관 변경안, 2019년 결산안, 202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주요내용으로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회장은 “올해 중점을 두고자 하는 것은 글로벌 수소산업 협력이다”라며 “유럽, 미국, 중국 등과 함께 수소협력을 위한 수소산업글로벌얼라이언스 출범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은 2019 IPEH 국제 수소경제포럼을 개최하고 호주·뉴질랜드·중국·독일 등과 수소협력사업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으며 올해 글로벌 수소시장 확대 지원을 위한 국제민간협의체 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총회에서 발표된 올해 사업계획 내용은 △수소산업 제도 신설 및 개선 지원 △수소 인프라 보급 가속화 △수소차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지원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 △글로벌 시장조성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 △운영지원 등으로 더욱 수소산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구성된 감사위원회를 대표해 안국영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법 제정 등 수소경제 실현의 원년이 됐다”라며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은 지난해 목표와 계획을 달성함으로서 수소산업에 크게 이바지 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승훈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본부장은 “지난해 수소충전소 등 인프라 확보를 위한 규제개선 5건을 개선하고 수소차 복합용기 및 부품 인증관련 제도개선 지원, 수소차 국제화 기반 마련 지원했다”라며 “특히 수소인프라 조기구축을 위한 지원을 위해 하이넷(Hynet) 설립지원, 규제 샌드박스 1호인 국회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을 위한 지원 등 다방면으로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훈 본부장은 “특히 지난해 강원TP 사고 등 수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대국민 수용성 강화를 위한 홍보를 위해 ‘수소바로알기 대국민 공모전’ 등 총 64회 홍보활동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문재도 회장은 “특히 최근 산업부는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수소경제 1등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발표했고 지난해 수소차 5,000대 달성 등 우리나라가 빠르게 수소경제로 가고 있다”라며 “전년도보다 수소경제에 기여를 하고 기업들도 지금보다 경제성있는 수익을 낼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며 추진단은 회원사의 애로사항 등을 모아 정부와 협의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은 지난해 정책기획, 기반구축, 개술개발, 대외협력부문 등에서 큰 성과를 거뒀고 이에 업무증진에 따른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 비상임 임원의 연임 결정 시 임기는 1년에서 2년으로 하되 상임 임원인 추진단장은 기존대로 1년 단위로 한다는 내용의 정관 변경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정기총회에 참석한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회장(앞줄 좌 4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정기총회에 참석한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회장(앞줄 좌 4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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