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울산시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최근 20개 환경기초시설 관계자 교육을 실시하고 자체 감축계획서를 수립해 시설 및 장비의 효율적 관리로 적극적인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 환경부의 온실가스 감축 관련 국고보조사업에 수질개선사업소 3개소(굴화, 언양, 회야)가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으로 고효율 설비(LED 조명 교체) 설치와 탄소 중립 프로그램(환경기초시설 내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 설치)이 시행되면 전력사용량 절감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의 관계자는 “온실가스 총 허용배출량을 준수할 수 있도록 시설별 감축 전략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과 우수사례 정보 교류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며 “올해의 경우 2차 계획기간(2018~2020년)의 마지막 운영 연도로 온실가스 배출권 차입이 되지 않는 만큼 배출권거래제 운영을 더욱 세심하게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의 온실가스 배출허용량은 1차 계획기간 총 90만6,565톤 이산화탄소환산량(CO₂-eq), 2차 계획기간은 총 88만 2,300톤 CO₂-eq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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