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의 관계자가 열공급권역 내 보육원인 서울 강서구 지온보육원을 찾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마스크를 포함해 기타 생활용품 등을 전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의 관계자가 열공급권역 내 보육원인 서울 강서구 지온보육원을 찾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마스크를 포함해 기타 생활용품 등을 전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는 지난 19일 코로나19 감염증이 지역 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긴급 지원했다. 이에 앞서 공사의 임직원들은 ‘지역사회 건강지킴사업 마스크 나눔’ 자발적 참여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지역 내 감염을 통해 증가함에 따라 취약계층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개인 보유의 마스크를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사는 임직원의 참여로 모아진 약 100여매의 마스크를 포함해 서울 강서구의 지온보육원에 마스크 1,081매와 기타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취약계층이 많이 분포돼 있는 강서구의 7개 동에도 마스크를 전달했다.

서울에너지공사의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역 내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값도 치솟고 있어 취약계층들의 건강이 더욱 우려되고 있다”라며 “공사는 밥 한끼니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데 취약계층들에게는 마스크를 구매한다는 것이 사치로 여겨지는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 마스크 나눔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혹시라도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의심 감염자 자택격리 및 비상연락체계 상시 가동 등 대응책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또한 감염자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인 만큼 사업장에 출입하는 전직원 및 시민들의 체온측정은 물론 시민접점 부서를 대상으로는 예방수칙 교육을 강화하고 마스크를 필수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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