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월2주 정유사에서 공급 최고 기름값은 S-OIL이 가장 높았던 반면 최저가는 휘발유의 경우 현대오일뱅크, 경유는 SK에너지가 저렴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2월2주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변동 현황에 따르면 휘발유가 전주대비 21.8원 하락한 1,423.5원, 경유는 23.1원 내린 1,229.6원, 등유는 25.8원 내린 729.5원을 각각 나타냈다고 밝혔다.

정유사별로는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까 가장 높았던 반면 현대오일뱅크는 휘발유가, SK에너지는 경유가 저렴했다.

S-OIL은 휘발유를 전주대비 리터당 19.8원 하락한 1,435.4원, 경유는 30.0원 내린 1,247.4원으로 최고가를 나타냈다.

반면 최저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에서 공급한 휘발유가 전주대비 13.3원 내린 1,404.5원, 경유는 SK에너지(대표 조경목)가 10.5원 내린 1,222.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현대오일뱅크에서 공급한 경유가격은 전주대비 18.5원 내린 1,225.3원, SK에너지가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16.3원 내린 1,421.9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32.3원 내린 1,425.3원, 경유는 37.7원 내린 1,226.4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나타냈다.

정유사의 공급가격에 비해 1주 빠른 2월3주 주유소의 제품별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14.1원 하락한 1,538.5원, 경유는 17.0원 내린 1,362.0원, 등유는 5.7원 내린 965.5원을 나타냈다.

상표별로는 자가상표 주유소가 가장 저렴했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변함없이 판매가격이 가장 높았다.

최저가 상표인 자가상표 주유소에서 판매한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514.8원으로 최고가를 나타낸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판매한 1,550.2원에 비해 35.4원 저렴했다.

최저가 상표인 자가상표 주유소가 판매한 경유 가격은 리터당 1,334.4원으로 최고가인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판매한 리터당 1,374.4원의 경유가격에 비해 40원 저렴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12.6원 하락한 1,614.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대비 76.0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17.7원 하락한 1,506.7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에 비해 리터당 107.8원 낮았다.

한편 2월3주 국제유가는 예상을 하회한 미 원유재고 증가, 리비아 원유 생산차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해 국내 석유제품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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