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국내 수소가스 운송시장 새바람 ‘비트코비체실린더즈’
[기획] 국내 수소가스 운송시장 새바람 ‘비트코비체실린더즈’
  • 홍수인 기자
  • 승인 2020.0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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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운송 솔루션’ 국내 도입
안전·경제성 높일 새로운 운송 방식
초경량 빌렛타입 밀폐형 컨테이너 구조
비트코비체실린더즈코리아의 '수소 운송용 솔루션' 모습.
비트코비체실린더즈코리아의 '수소 운송용 솔루션' 모습.

 [투데이에너지 홍수인 기자]비트코비체실린더즈가 초경량 수소저장용기를 여러 개로 묶는 컨테이너 방식의 수소운송 솔루션이 국내 수소가스 운송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올해 수소충전소 100개를 추가로 착공하고 더불어 부생수소 유통망 구축을 통한 충전소 수소공급가격을 25% 인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서울, 인천 등 대도시에 입지확보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기존 주유소나 LPG충전소에 수소충전소를 더하는 복합충전소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도심 내에서 신규 수소충전소 부지확보가 어려운 이유는 사업초기 수익성을 내기 어렵다는 재정적 이유 외에도 최대 17m에 달하는 대형 수소 운송용 트레일러 진입을 위한 추가면적이 필수적이라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따라서 원활한 수소차 및 충전소 보급의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새로운 수소 운송방법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운송용 수소저장용기는 기체수소를 고압으로 압축해 저장하는 용기로 높은 내구성이 요구된다. 또한 수소의 저장·운송 방식도 수소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이를 위한 대안으로 안정적이고도 다양한 공급선의 확보와 이를 통한 자연스런 가격인하를 유도해야 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지형적·지리적 환경이 비슷한 유럽에서는 컨테이너에 수소저장용기를 겹겹이 쌓아서 운송하는 방식이 이미 상용화 돼 있다.

이러한 운송 컨테이너를 이용한 ‘집합형 수소운송 솔루션’이 국내에 첫 도입을 앞두고 있다.

■이음새가 없는 초경량 빌렛타입 저장용기  
      
비트코비체실린더즈 코리아(대표 소경빈)가 국내시장에 새롭게 선보일 ‘실린더 집합형 MEGC’ 운송 솔루션은 초경량 빌렛타입의 수소 저장용기를 여러 개 묶는 번들형 컨테이너다. 이는 수소를 저장하고 운송하는 데에 있어 구조적인 안전성을 갖는 콤팩트한 운송 패키지다.

비트코비체실린더즈는 1988년 빌렛타입의 200bar급 설비를 구축한 후 꾸준한 연구개발로 정밀한 기술력을 통해 초경량 빌렛타입을 구현했다. 빌렛타입은 역-투출 방식으로 이음새가 없는 심리스(Seamless) 수소 저장용기다.

비트코비체실린더즈의 관계자는 “빌렛타입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 중인 파이프 강관을 컷팅해 열접합하는 파이프타입 저장용기에 비해 기밀성과 안정성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트코비체실린더즈는 설립 이래 190년 이상의 기술 노하우로 동급의 튜브타입보다 무게면에서 더 가벼운 빌렛타입을 개발해 튜브타입 용기보다 무겁다는 기존의 편견을 깼다. 또한 비트코비체실린더즈는 그룹 계열사를 통한 원재료 수급으로 균질의 품질과 제품 안정성을 기하고 있다.

■부지활용도를 높여 줄 컴팩트한 솔루션

이 운송용 솔루션의 큰 장점은 기존 튜브 트레일러 절반 정도의 크기로 동량수준의 수소운송이 가능하다. 특히 밀폐구조의 철재 컨테이너로 운송돼 구조적 안전성과 뛰어난 주행안정성이 확보된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대용량 수소를 운송하는 과정에서 번들의 다수 용기에 분산시켜 저장하고 운송함으로써 대량누출로 인한 대형사고의 위험을 분산시킬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의 1차 긴급처리도 가능해진다.
         
비트코비체실린더즈의 수소운송 솔루션은 약 6m의 컨테이너 길이에 운송용 샤시를 포함해도 총 7m 가량으로 기존 튜브 트레일러 길이의 절반가량 수준이다.

즉 상대적으로 필요공간이 절반으로 떨어지게 된다. 수소충전소 내에 기존 튜브 트레일러 1대를 수용하는 공간에 2대를 수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일반 카고 트럭으로도 운송이 가능해 부지활용도에서 획기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에 비트코비체실린더즈 코리아의 관계자는 “필요한 부지활용도가 늘어나 수소충전소의 유지관리비용도 감소하고 보다 입지확보의 문제점도 개선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도심에 건설되는 충전소에 수소운송을 위해 대형 튜브 트레일러의 도심 진입이 불가피한데 이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과 민원이 수소충전소 보급에 있어서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점에 대비해 국내에 도입될 이 콤팩트타입의 ‘집합형 실린더 MEGC’는 수소인프라 공급의 다양화라는 시장의 긍정적인 측면 외에도 수소운송과 수소충전소 운영에 있어서 안전성, 경제성은 물론 주민의 불안과 민원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책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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