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10월말 현재 1천1백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LPG차량은 71만2천대(6.5%)에 그쳐 연내 1백만대 돌파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전국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1천1백2만7천5백19대로 지난 97년 7월 1천만대를 돌파한 이후 2년 3개월여만에 1백만대가 증가했다.

특히 올들어 10월말 현재까지 55만7천9백20대가 늘어나 전년동기 대비 증가대수 2만3천9백91대보다 무려 23배가 늘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7백80만6천대(70.8%), 승합차 92만5천대(8.4%), 화물차 2백26만1천대(20.5%), 특수차 3만5천대(0.3%)였고, 용도별로는 자가용 1천42만5천대(94.5%), 영업용 55만3천대(5%), 관용 5만대(0.5%)며 특히 자가용 승용차는 7백53만9천대로 전체 자동차의 68.5%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백27만8천대(20.7%), 경기가 2백20만7천대(20%), 부산이 75만4천대(6.8%)의 순이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등록대수는 5백7만2천대로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휘발유 차량이 7백6만7천대(64%), 경유차량 3백21만1천대(29.1%), LPG차량이 71만2천대(6.5%)였다.

한편 LPG차량중 비사업용 차량은 총 47만5천대로서 지난해말 26만4천대보다 80%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LPG차량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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