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직무대행 김종범)는 가스온수기 품질을 비교한 ‘2019년 가스안전리포트’사용 환경성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가스온수기 품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가스온수기의 안전성 향상 및 우수제품 생산 유도를 통해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가스온수기 품질비교는 시중에 유통 중인 가스용품 중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국내 4개사 4개 모델 8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가스안전공사는 평가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이 동일하고 용량 및 제조연월이 비슷한 제품을 선정했다.

또 평가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제조업체로부터 평가기준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

이를 토대로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12월27일 정부·학계·전문기관·시민단체로 구성된 평가심의위원회를 통해 8점의 가스온수기에 대한 평가를 최종 심의했다.

가스온수기에 대한 평가는 구조와 성능에 대한 평가와 사용환경성 평가로 나눠 실시했다. 그 결과 구조 및 성능 평가에서 제조사 4곳의 제품 모두 검사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사용 환경성 평가에서는 제품에 따라 다소 성능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용 환경성 평가항목 중 온수공급능력, 온수출탕시간, 저가스압 안전성은 모든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지만 이론 건조배기가스 중의 CO농도, 가스소비량 성능은 우수 또는 양호등급으로 차이를 보였다.

자세한 평가결과는 가스안전공사 홈페이지(알림마당-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가스안전공사는 가스 사고를 예방하고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가스용품 제조사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안전하고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도록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가스안전리포트를 발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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