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스판매조합 이사장으로 다시 추대된 이영채 이사장(우 4번째)을 비롯한 이사, 감사 및 운영위원들이 기념 케익을 자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가스판매조합 이사장으로 다시 추대된 이영채 이사장(우 4번째)을 비롯한 이사, 감사 및 운영위원들이 기념 케익을 자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이영채 이사장이 서울 LPG판매업계를 2024년 2월까지 4년동안 이끌어가게 됐다. 이사장 후보로 나서는 인사가 없어 단독 입후보해 경선이 필요 없어 만장일치 추대 형식을 밟게 됐다.

서울가스판매조합의 제 11대 이사장에 재선출된 이영채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틈새를 찾아 LPG판매업계를 살길이 있는 산업으로 만들어 가고 싶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같은 목표에도 이영채 서울조합 이사장은 “고심과 걱정이 많았지만 무거운 짐을 다시 짊어지게 된 것 같다”라며 “앞으로 4년동안 최선을 다해 여기 계신 대의원과 서울 사업자들과 LPG시장 안정화를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어 여러분이 같이 동참할 때 발전해 나갈 수 있으며 앞으로 많은 조언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임기가 만료된 감사 2명과 이사 5명, LPG시장 안정화 대책 위원장도 선출했다.

외빈들의 초대없이 서울가스판매조합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정기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외빈들의 초대없이 서울가스판매조합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정기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감사는 백영기 전 강동구지회장, 김경호 광진구지회장을 각각 선임하는 한편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게 될 이사로는 박금재 동대문구 지회장, 이행석 마포구지회장, 홍충수 동작구지회장, 정균만 중랑구지회장, 박성식 송포구지회장을 지명했다.

특히 LPG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신규 사업자 등에 대응 활동을 하게 될 LPG시장 안정화대책 위원장으로 김정철 금천구지회장을 지명했다.

LPG판매시설에 대한 자율검사가 종전 2회에서 1회로 줄어들고 한국가스시설안전관리원(주)로 해당 업무가 이관되는 등의 문제로 인해 서울가스판매조합은 올해 사업예산을 지난해보다 500만원 감액된 2억9,000만원으로 수립했다.

코로나19 확산 분위기로 인해 우여곡절 끝에 개최된 서울가스판매조합의 정기총회는 쟁정이 없는 만큼 필요한 안건만 논의한 후 가급적 빨리 해산될 수 있도록 회의시간을 단축시켰다.

한편 이날 서울 LPG판매업계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홍충수 우리강남가스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정균만 동남가스 대표가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을, 이행석 마포 삼일금성가스 대표와 권동진 대성한국가스 대표가 각각 서울가스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상 표창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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