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수소기술 사절단이 울산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에 방문했다.
오스트리아 수소기술 사절단이 울산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에 방문했다.

[투데이에너지 홍수인 기자]울산광역시(시장 송철호)는 울산의 수소산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방문객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수소기술 사절단은 한국의 수소산업 기술 및 정책을 견학하기 위해 지난 24일 울산을 방문했다.

울산시에 위치한 수소산업 관련 기관 및 기업을 방문한 사절단은 유르겐 슈트라이트너(Jürgen Streitner) 오스트리아 연방 기후환경에너지부 국장, 연방 및 지방정부 기관, 관련 공기업 및 경제단체, 수소 관련 기업, 연구소 및 협회, 주한 오스트리아대사관 직원 등 30명으로 이뤄졌다.

이번 방문을 통해 사절단은 울산시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될 예정인 수소버스 2대를 타고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주)덕양, 옥동 수소충전소 등 울산의 우수한 수소산업 인프라를 현장 중심으로 견학했다.

사절단 방문 일정 중 ‘R&D TALK’에서는 페레나 가르트너(Verena Gartner) 오스트리아 경제회의소 본부장, 유르겐 슈트라이트너 오스트리아 기후환경에너지부 국장, 김준범 울산대학교 교수, 심민령 에너지산업과장 등 수소 전문가 4인의 기조연설로 한국·오스트리아·울산의 수소정책에 대한 정보교류의 장이 열렸다.

오스트리아 수소 사절단의 관계자는 “이번 사절단은 수소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한국의 울산시를 방문해 오스트리아에서도 추진하고 있는 수소 기반 도시의 진행과 향후 방향을 벤치마킹하고자 한다”라며 “이를 위해 향후 활발한 상호 교류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울산시의 관계자는 “울산의 수소산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방문객들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으며 수소의 생산, 공급, 이송 등 전주기에 걸친 수소산업 인프라를 확충해 친환경 수소도시의 위상을 전세계에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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