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오는 26일 연세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제12기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다.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은 늘어나는 국제환경협력 수요 대응을 위해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국내 우수 인재들을 환경전문가로 양성해 국제기구에 파견하고 직무실습(인턴십) 기회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제12기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은 △제12기 수료식 축사 △성적우수자(1인) 환경부 장관상 수여 △취업정보 공유 등을 위한 수료생 간 간담회 순으로 진행된다.

제12기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은 환경공단이 서류심사, 면접 등을 거쳐 지난 7일 총 15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총 2주간 50시간의 국내 교육을 진행했다.

국내 교육 과정으로 기후변화·환경통상 등 국내외 환경정책과 국제기구 근무에 필요한 기본소양, 환경 매체별 정책 및 기술 등에 대한 심층학습을 진행했다.

환경공단은 3월 이후 국내교육 성적우수자 10명을 대상으로 유엔환경계획(UNEP),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등 국내외 소재 국제기구의 파견을 통해 직무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국외 소재 국제기구 파견자에게는 왕복항공료, 보험료, 6개월의 현장 체재비(최대 월 130만원)를 지원하며 국내 소재 국제기구 파견자는 최대 6개월간 체재비(월 80만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은 그간 국내 인재들의 국제기구 취업 등 녹색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해왔다”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수료생들에게 전문교육과 현장 실무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