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LNG복합 14기 반영 이목 ‘집중’
[단독]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LNG복합 14기 반영 이목 ‘집중’
  • 김병욱 기자
  • 승인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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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수용성 낮을 경우 건설 허가 ‘모호’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올해 안에 수립이 이뤄질 가운데 10개 이상의 신규 LNG복합발전소가 계획에 반영될지 관련업계에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올해 안에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탈원전·탈석탄 정책으로 인한 LNG복합발전소 반영이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핵심으로 보인다.

이번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5개 발전사(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는 기존 석탄발전을 폐지하고 LNG복합발전소 대체 건설의향으로 총 14기를 신청할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 한국남동발전은 삼천포발전 5·6호기 대체를 위해 삼천포 1기(500MW·기존 부지), 장흥 1기(500MW·신규 부지) 건설을 신청할 것으로 조사됐다.

남동발전의 신청 의향이 확정 될 경우 각각 오는 2027년 7월, 2028년 1월에 준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중부발전은 보령발전 5·6호기 대체를 위해 보령 1기(500MW·기존 부지), 함안 1기(500MW·신규 부지) 건설 의향이 있다. 확정 될 경우 각각 2024년 12월, 2025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한국서부발전은 태안발전 3·4호기 대체를 위해 천안 1기(500MW·신규 부지), 김천 1기(500MW·신규 부지) 건설 의향이 있다. 확정 될 경우 각각 2028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다만 서부발전의 경우 송전계통부분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남부발전은 하동발전 1·2·3·4호기 대체를 위해 안동 1기(500MW·기존 부지), 포항 1기(500MW·신규 부지), 영남(기존 부지) 혹은 하동 1기(500MW·신규 부지), 삼척(기존 부지) 혹은 합천(500MW·신규 부지)에 건설 의향이 있다. 확정 될 경우 2027년 7월, 2027년 11월, 2028년 7월, 2029년 3월에 준공 될 전망이다.

남부발전의 경우 삼척에 송전계통이 불확실하다는 점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당진발전 1·2·3·4호기 대체를 위해 호남 2기(500MW X 2·기존 부지), 울산 2기(500MW X 2·기존 부지)의 건설 의향이 있다. 확정 될 경우 2025년 12월에 4기가 다 준공될 전망이다.

동서발전의 경우 호남화력 폐지로 1,000MW 여유부지 확보와 울산화력 폐지로 1,000MW 여유부지가 확보된 상황이다.

5개 발전사의 LNG복합발전 대체 건설 의향은 총 14기로 용량은 7,000MW에 달한다.

이번 5개 발전사의 신규 LNG복합발전소 건설은 지자체와 지역주민 등 사회적 수용성이 건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전력업계의 관계자는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올해 수립, 발표할 예정”이라며 “다만 신규 반영 부분에서 지역주민들과의 문제만 없다면 허가가 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전력당국에 따르면 국내 발전소 중 가동 중인 발전소 내구연한이 30년에 도래하는 발전소들에 대해 이를 대체할 신규 발전소 진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또 다른 전력업계의 관계자는 “탈석탄에 따른 사회적 수용성 및 지역 주민, 지자체 등에서 건설에 대한 반대가 이어질지는 아직까지는 불확실하다”라며 “다만 기존 부지에 건설하는 경우에는 지역주민들과의 마찰이 적어 건설에 큰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현재 전력수급 상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전력수요 증가 부분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통해 발전소 증설을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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