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택시 지원정책에 힘입어 밴형 LPG하이브리드 택시의 인기가 일본에서 높아지고 있다.
차세대 택시 지원정책에 힘입어 밴형 LPG하이브리드 택시의 인기가 일본에서 높아지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일본 정부의 차세대 택시 지원정책에 힘입어 밴형 LPG하이브리드 택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 택시사업자 단체 ‘전국법인하이어택시연합회’는 도요타의 LPG하이브리드 택시 ‘JPN'택시’가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법인택시에서만 1만600여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전국법인하이어택시연합회 관계자는 “JPN택시는 차량 가격이 300만엔 이상(한화 3,300만원)으로 그동안 택시회사에서도 높은 차량 가격 때문에 교체가 쉽지 않았다”라며 “정부의 ‘차세대 택시 보급 촉진사업’의 일환인 유니버설 디자인(UD)택시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UD택시에 대당 60만엔(한화 66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자체별로 지급하는 보조금은 차이가 있지만 도쿄도는 40만엔(한화 440만원)의 보조금을 추가 지원하고 있어 UD택시 구입 시 최대 100만엔(1,1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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