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유가는 물론 국제LPG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LPG수요도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해 S-OIL과 SK에너지에서도 3월 국내 LPG가격을 동결했다.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28일 3월1일부터 적용되는 국내LPG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S-OIL과 거래하는 산업체, 충전소 등에 공급되는 가정 및 상업용 프로판은 kg당 969.00원, 벌크로리를 통해 산업체에 공급하는 프로판은 975.00원으로 각각 2월과 같은 가격을 적용받게 됐다.

이와 함께 택시, 렌터카 등 차량용 부탄을 판매하는 LPG충전소에 공급하는 부탄 가격은 kg당 1,352.00원으로 변동없이 LPG가격을 공급받게 됐다.

SK에너지(대표 조경목)에서도 3월1일부터 적용되는 국내 LPG가격을 동결했다.

이로 인해 SK에너지가 산업체, LPG충전소 등 주요 거래처에 공급하는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은 kg당 963.40원, 산업용은 kg당 970.00원으로 2월과 같은 가격을 유지하게 됐다.

택시 등 LPG차량용 부탄은 2월부터 kg당 1,356.00원이던 것이 3월에도 변동없는 가격에 LPG를 공급하게 됐다.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만 3월 국내LPG가격 결정을 아직 하지 않은 가운데 SK가스로 시작된 LPG가격 발표는 대부분 윤곽을 드러나게 됐다.

한편 국내LPG공급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社에서 통보한 국제LPG가격(CP: Contract Price)을 기반으로 환율과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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