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산업이 그러하듯 LPG산업의 라이프사이클을 최대한 장기화하는 방안이 모색돼야 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석탄에서 석유, 가스 등으로 에너지사용문화가 발전·변화해왔지만 앞으로는 신재생, 대체에너지, 연료전지 등의 시대로 옮겨갈 것이 거의 확실하다.

이처럼 에너지산업의 시대적 및 환경변화에 걸맞게 LPG산업도 변해야 하며 체질강화를 해 나가야 한다. 충전·판매 등 LPG유통업계에서부터 LPG수입사까지 그 어떤 사업자도 예외가 있을 수 없다.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LPG산업의 라이프사이클을 연장시키고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LPG를 사용하는 고객을 확보하고 이들에게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타 연료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저렴한 LPG공급이 가능토록 하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LPG를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즉 LPG소비자들이 가스를 사용하는데 아무런 불편과 불안을 느끼지 않게끔 해야 그만큼 LPG사업 환경을 좋게 끌고 갈 수 있다는 점은 의구심의 대상이 될 수 없어 보인다.

지금까지 체적거래제도, LPG안전공급계약제도, 배송센터 등 많은 LPG관련 정책들이 도입되고 시행돼 왔지만 LPG사업자를 위한 것보다는 LPG소비자들이 이 제도들로 인한 혜택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때 LPG산업의 미래는 밝고 라이프사이클도 보다 장기적으로 변모해 갈 것이다.

LPG업계는 제2차 에너지세제개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고 대기환경개선이라는 정책목표 아래 종전 취사·난방 중심의 프로판에서 부탄 중심으로 LPG사용 형태가 변모돼고 있다.

프로판과 부탄 공히 LPG산업이고 LPG관련 종사자들의 먹거리를 제공하는 생업이다. 이러한 LPG사업의 생명주기를 장기적이고 비전있는 산업의 한 축으로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사업다각화와 더불어 LPG소비자 중심으로 사업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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