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집단에너지협회(회장 황창화)는 LNG개별요금제 대응방안을 마련, 연료시장 변화에 나선다.

집단에너지협회는 지난달 27일 서면으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2020년도 사업계획(안) 등을 의결했다.

협회는 올해 주요과제 중 하나로 회원사 경영환경을 개선을 추진한다. 열요금 내 생산원가 반영을 강화하고 사업자간 열요금 정보공유 활성화를 통한 열요금 인상조정분 적기정량을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LNG개별요금제 대응방안을 마련해 동일용도 타분야 연료비의 차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며 연료시장 변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협회는 집단에너지 위상과 정체성 강화를 위해 분산형전원 가동률 증가와 에너지 정산금 확대, 설비 개체지원 등 업계의견이 올해 수립될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분산에너지 로드맵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제5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기반조성을 추진한다.

협회는 친환경적인 집단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해서 도시가스업계의 공급비용 수익보장과 정부의 콘덴싱보일러 보급지원사업 등과 같은 수준의 지역난방 확대 지원 강화도 요청할 예정이다. 열수송관 안전강화를 위한 집단에너지업계의 자구적인 노력, 사업자에 과부담을 초래하는 제도변경에 대한 합리화 방안도 모색한다.

협회는 또한 대기관리권역법 등 환경부문 관련법령 및 제3차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 등 제도변경 시 집단에너지가 환경편익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며 ‘집단에너지의 날(가칭)’ 제정 추진, 집단에너지 사회공헌기금 운영방안을 확정해 조속히 집행할 방침이다.

한편 협회는 집단에너지사업의 지속적인 보급확대를 위해 회원상호간의 이해와 협력을 촉진시키며 산업발전에 대한 사회공헌을 지원하겠다는 비전 하에 철저한 안전관리에 기반한 안정적 에너지공급, 집단에너지 소비자 수용성 확대, 회원사 경영환경 개선을 핵심가치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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