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최저임금 상승과 수송 및 가정상업용 LPG수요 감소로 어려움이 적지 않자 대구지역 LPG충전업계가 셀프 LPG충전시스템 도입으로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기로 했다.

셀프주유소가 일반화된 주유소업계와 달리 LPG자동차 충전소의 경우 액화석유가스의안전관리및사업법 29조에 따라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실시하는 5시간의 교육을 의무적으로 1차레 받은 충전원만 LPG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물론 LPG자동차 운전 중 연료가 떨어지거나 자동차 수리를 위해 LPG충전이 필요한 경우에는 예외를 인정해주고 있다.

한국LPG산업협회 대구협회(회장 김상범)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정기총회를 서면 동의로 대체 개최한 결과 김상범  현 회장을 재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LPG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상범 회장은 이번 정기총회에서 대구LPG산업협회 회장에 재추대됨에 따라 2023년 2월 총회까지 3년 더 협회를 이끌게 됐다.

지난 2014년 2월 대구협회 회장으로 처음 선임된 후 지난 2017년 연임에 성공했으며 이번에 3번째 연임을 하게 됐다.

대구LPG산업협회 감사에는 김동규 SK가스 세영충전소 대표가 재 선출했다.

지난 2017년부터 LPG산업협회 회장을 맡아 지난해 3월26일 LPG업계의 숙원이었던 LPG차량 연료사용 규제를 폐지해 일반인들도 LPG자동차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성과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이후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정부의 예산 투입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1톤 LPG화물차 보급 △어린이 통학 차량 LPG 보급 등을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규제 완화 차원에서 셀프 LPG충전 도입, 정량 LPG충전제도 시행에 따른 LPG정량 충전 검사 등의 사업을 올해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