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군산시는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누리는 에너지 자립도시 구현을 위해 지역주민과 상생하고 이익이 환원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사업과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한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서민층에 대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 사업에 시민투자를 기반으로 한 시민참여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해서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를 금년도 상반기 중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새만금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발전사를 우선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으로 이달 중에 사업 제안서 접수를 통해 시 사업구조에 적합한 발전사를 심사·선정 할 계획이고 발전사 선정 이후에는 EPC 선정 등 사업추진을 위한 각종 인허가·실시설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새만금 산업단지 내 재생에너지 관련 투자협약과 유치를 확정 지은 관련기업과 연구기관의 본격적인 착공이 이뤄지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작년보다 더 많은 기업과 연구기관의 유치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10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및 지역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확보한 국비 26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53억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경로당 26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쉼터 조성사업 추진 및 신재생에너지 국제박람회(5월14일~16일/군산GSCO)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민층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 및 에너지 복지실현을 위해 취약계층(저소득층·복지시설) LED 조명기기 교체와 가스시설 개선 및 가스안전장치 보급, 난방연료 운송 지원,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공급관 설치를 추진한다

군산시의 관계자는 “세계적인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및 정부의 3020 정책에 부응하는 다양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정책 추진으로 지역주민과 상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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