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울진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가정용 TV수신료 지원을 계속한다고 6일 밝혔다.

‘울진군 TV수신료 지원사업’은 지역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한울본부가 2018년 발전소 주변지역 3개 읍·면을 시범대상으로 시작한 사업이다.

지역민들이 보낸 큰 호응에 힘입은 한울본부는 2019년 지원범위를 울진군 전체로 확대하고 가정용 TV 수상기 총 2만여 대에 대한 수신료 약 6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TV수신료는 한국방송공사(이하 KBS)에서 방송법에 따라 징수하는 요금으로 일반적으로 가구당 수신료 월 2,500원이 전기요금과 함께 부과된다. KBS와 맺은 협약에 따라 올해에도 울진군 전역에 부과되는 가정용 TV수신료는 한울본부가 지원해 각 가구에서 요금을 내지 않고 한울본부가 일괄 납부한다.

한편 한울본부는 TV수신료 지원사업 외에도 지난 1996년부터 원전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주택용과 산업용 전기요금 보조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는 등 지역주민 선호도가 높은 체감형 지원을 시행함과 동시에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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