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코로나19 여파에 몸살 앓는 가스업계
[기자수첩]코로나19 여파에 몸살 앓는 가스업계
  • 박병인 기자
  • 승인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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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인 기자

[투데이에너지]매일 수백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여파가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코로나19의 유일한 방패막이라고 할 수 있는 마스크의 물량부족 현상으로 이른바 ‘마스크 대란’을 겪고 있다. 이미 마스크의 가격은 폭등했고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집단감염위험을 무릅쓰고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의 원성이 이어지는 등 온 나라가 홍역을 치르고 있다.

코로나19는 가스업계에도 직격탄으로 작용했다. 특히 가스는 난방, 취사용으로 국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연료인 만큼 수급안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업무마비 시 마스크 대란 뿐만 아니라 가스대란도 유발될 수 있다. 이에 업무마비를 우려한 가스공사, 전국의 도시가스사 등 가스업계는 교대형 재택근무제나 최소한의 당직자만 사내에 두는 형태의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대구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대성에너지의 경우에는 지사, 본사 각 1명씩 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해 폐쇄되기도 했다.

수급안정문제 뿐만 아니라 안전문제도 가스업계의 골치를 아프게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용자들이 안전점검원의 방문을 거절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각 도시가스사에서는 점검일을 일정기간 유예하거나 사용자들의 자발적 안전점검에 기대고 있어 가스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나라가 어지럽고 힘든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국민들은 가스안전에 경각심을 갖고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 가스업계 모두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루 빨리 사태가 종식돼 가스업계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이 안정화 되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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