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재인 EPS를 만드는 전북 군산소재 SH에너지화학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공장 내부의 모습.
단열재인 EPS를 만드는 전북 군산소재 SH에너지화학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공장 내부의 모습.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폴리스타이렌을 발포제로 팽창시켜 단열재인 EPS(expanded polystyrene)를 만드는 전북 군산소재 SH에너지화학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재산피해는 적었지만 하청 업체 직원 3명이 중상을 입는 피해가 발생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검사를 받고 있는 SH에너지화학(대표 이규봉)은 사고 당일인 6일 갑자기 폭발음과 함게 폭발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군산소방서가 출동해 사고 진화에 나섰다.

이날 발생한 사고에 대해 경찰과 소방 당국에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관계기관과의 합동감식 등을 통해 사고 원인과 결과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SH에너지화학은 지난 1958년 신아화학공업으로 설립된 후 1985년 기업공개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된 회사로 EPS레진(원료)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현재 EPS 시장은 약 5,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폭발사고가 발생한 SH에너지화학을 비롯해 BASF, 금호석유화학, LG화학, 롯데첨단소재, 현대EP 등 6개 기업이 단열재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갖고 있는 상태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