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수인 기자]인천공항 내 순환버스 운행노선에 수소버스가 투입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대표 구본환)는 최근 나라장터를 통해 친환경 수소버스 구매사업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참가등록은 오는 10일까지이며 입찰서 제출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다.  

입찰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8억2,860만원의 예상 금액으로 수소버스 7대를 구매할 계획이다. 입찰을 통해 구매한 수소버스는 인천공항 순환(셔틀)버스 운행노선 △제1여객터미널(T1)~제2여객터미널(T2) 운행노선 △제2여객터미널(T2)~제2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 노선 △화물청사역~공항물류단지 노선 △제1여객터미널(T1)~제1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입찰 공고에 따르면 수소버스는 올해 생산된 모델로 좌석 20석 등 40명 이상의 승차 정원을 수용해야 하며 휠체어 전용공간, 휠체어경사판, 휠체어 고정장치, 차체경사장치 등 휠체어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승하차 할 수 있는 기준도 포함됐다.

또한 업체는 수소버스를 준공 전·후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최대 2회 이내 조작, 운영 및 정비에 관한 교육을 시행해야하며 수소버스가 비숙련자에 의해 관리가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차량관리자에 대한 교육을 충분히 실시해야한다.

특히 기술 지원을 위해 차량 납품이후 시험운행기간 동안 차량이 안정될 때까지 정비 직원이 상주 또는 즉시 출동해 정비 또는 대차가 이뤄져야하며 보증기간 종료 후에도 지원체계는 계속 유지돼야한다. 납품 기한은 계약일로부터 10개월 이내다.

한편 지난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수소에너지네트워크(대표 유종수)와 인천공항 수소충전소설치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올해부터 운영을 목표로 설치를 시작했다. 수소충전소는 공항 이용객의 접근성을 고려해 제1여객터미널 진입도로에서 이동이 편리한 인천공항 하늘정원 내에 설치할 계획이며 수소에너지네트워크에서 수소충전소 설치와 향후 10년간 운영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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