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코로나 확산과 주요국 감산 합의 불발에 따른 국제유가 인하와 인도의 증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연탄 가격이 떨어진 반면 브라질 수출 감소 등으로 인해 철광석과 구리, 니켈가격은 상승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3월1주 광물종합지수가 1,476.89로 전주대비 0.4% 감소했다고 밝혔다.

우선 유연탄 가격은 코로나 확산과 주요국의 원유 감산 합의 불발로 인해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나타나고 인도의 2월 유연탄 증산 소식으로 인해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인도 국영 CIL사는 2월 유연탄 생산량이 전년 동월대비 14% 증가했다고 밢표했다. 이로 인해 유연탄 가격은 톤당 65.99달러로 전주대비 1.2% 하락했다.

파운드당 20달러 중반대를 유지했던 우라늄 가격은 파운드당 24.58달러로 1.0% 하각하면서 박스권 행보를 지속했다.

철광석 가격은 톤당 89.25달러로 전주대비 1.3% 상승했다.

2월 브라질 수출량이 전월대비 17.5%, 전년동월대비 23.6% 감소한 가운데 메이저 Vale사가 폭우 영향으로 1분기 생산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됨에 따라 비철ㄹ금속 가격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이로 인해 구리의 경우 LME 재고량이 전주대비 5.8% 증가했고 중국의 2월 Caixin PMI 지수도 40.3으로 전망치인 45.7을 크게 밑돌먼서 가격 상승 압력을 크게 상쇄했다.

니켈은 3월1주차 LME 재고량이 2% 증가하면서 16주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하방 요인도 내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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