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전지드론을 활용해 태양광 시설 점검을 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드론을 활용해 태양광 시설 점검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수인 기자]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oosan Mobility Innovation, 이하 DMI)이 드론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점검하는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DMI는 최근 (주)한양과 수소연료전지드론을 활용한 태양광 점검 솔루션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양은 태양광, 바이오매스, LNG 등 친환경에너지 공급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너지 종합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올해 국내 최대 규모인 98MW급 해남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함께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드론으로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 점검하는 ‘스마트 태양광 점검’ 솔루션을 개발한다.

솔루션은 AI기술을 이용해 태양광 모듈의 상태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소 드론에 광학 및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해 태양광 단지를 자동 비행하면서 이미지 정보 획득 △LTE 통신으로 정보를 실시간 전송 △AI 기반 이미지·영상 자동 분석 △분석 결과를 관제센터에 전송한다.

이두순 DMI 대표는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드론은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라며 “드론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드론을 통해 획득한 정보를 분석·처리를 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DMI는 올해 초 ‘CES 2020’에 참가해 수소연료전지드론 제품으로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글로벌 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클라우드 플랫폼과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드론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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