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매립공사의 입찰방식이 ‘기본설계 기술제안’으로 최종 결정됨에 따라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서해시티) 조성사업’의 연내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과 새만금개발공사(사장 강팔문)는 지난 13일 국토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 공사가 제출한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은 턴키 입찰방식과 달리 발주기관이 교부한 기본설계를 검토해 △공사비 절감 △생애주기비용 개선 △공사기간 단축 △공사관리 방안 등을 시공자가 제안하고 이를 심사한 후 입찰가격과 합산해 낙찰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발주기관의 설계의도를 적극적으로 반영 할 수 있고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사업은 ′22년 12월 매립공사 완료, 2024년 12월 조성공사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오는 4월말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실시설계와 건설공사를 함께 수행할 실시설계적격자를 9월에 선정해 11월말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업은 지역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 새만금사업법에 따라 ‘새만금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을 적용 예정이며 지역기업 참여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는 “이번 수변도시 조성사업의 입찰방식이 ‘기본설계 기술제안’ 방식으로 결정됨에 따라 발주기관의 설계의도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한편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며 “시장친화적인 수변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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