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우)과 신양우 아이티파워나주연료전지발전소 대표가 연료전지발전하업 투자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우)과 신양우 아이티파워나주연료전지발전소 대표가 연료전지발전하업 투자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수인 기자]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혁신산업단지에 2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에 박차를 가한다.

나주시는 13일 시청에서 아이티파워나주연료전지발전소(주)(대표 신양우)와 연료전지발전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이티파워나주연료전지발전소는 나주혁신산단 8,222m²부지에 20MW급 연료전지발전설비 건립을 추진하고 나주시는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에 필요한 인허가 등 각종 행정적 지원에 착수한다.

20MW급 연료전지발전소는 연간 16만1,345MW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투자금액 총1,070억원 규모로 올해 8월에 착공을 시작해 2022년 2월까지 준공을 마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발전소 건립사업의 공동투자사를 맡은 ‘한전KPS’는 설계·조달·시공(EPC)을 주관한다. 한국중부발전(주)에서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확보와 유지·관리(O&G)를, 네오마루(주)는 사업개발 및 EPC를 공동 이행하기로 했다.

나주시는 2년여에 걸친 건립 기간 및 향후 20여년간의 발전소 운영에 있어 건설인력 8,400여명, 운영인력 100여명 등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에 기대를 걸고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혁신산단 내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은 전남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 핵심사업인 대용량 분산전원 연계 MVDC실증사업과 연계해 산단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 새로운 도화선이 될 것”이라며 “발전소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산단은 지난해 11월 혁신기술을 규제없이 연구·테스트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제2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총390억원 규모의 대용량 분산전원 연계를 목표로 한 ‘중압직류배전(MVDC)’ 실증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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