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고추장이나 참기름 등 식품을 담는 캔에서부터 윤활유 등 공업용품을 담는 일반 제관 제품과 화장품이나 모기 퇴취용 에어졸시장을 66% 점유하고 있는 ㈜승일(대표 현창수)이 원가와 인건비 증가에 지난해 실적이 적자 전환됐다.

㈜승일은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충남 천안 서북구 직산읍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27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 승일은 영업 및 감사보고는 물론 제무제표 승인,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외부 감사인 선임 등을 보고하고 △정관 일부 변경 △사외이사  선임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양규원 김&장 현 법률사무소 조세팀 공인회계사, 이건주 현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민동기 한국의정연구회 회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고 남성우 현 (주)승일과 (주)태양의 감사를 감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승일은 지난해 1,366억3,500만원의 매출액을 거둬 전년 1,510억2,600만원대비 9.53% 매출액이 줄어든 가운데 영업이익도 마이너스 13억7,900만원을 나타내 전년 22억2,200만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던 것에 비해 36억200만원의 적자를 나타내 당기순이익이 5억8,595만원의 손실을 기록하게 됐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