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은 최근 네덜란드 Den Hoorn에서 농업에너지 전환 및 자립률 향상을 위해 Van der Hoeven Horicultural Projects(VDHHP), SOLHO 및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식은 농사용 전기 판매로 인한 손실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신재생 연계를 통한 농사용 에너지 전환 및 자립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A.C.E. Farm 모델과 VDHHP의 최신 태양열축열 및 제어기술을 결합하기 위한 것이다.

전력연구원은 지난 2017년부터 태양광 및 히트펌프의 조합으로 농사용 전기 에너지의 50%를 절감 할 수 있는 운영기술인 ‘A.C.E Farm’을 개발·완료했다.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VDHHP의 최신 축열기술과 연계함으로써 에너지 자립율과 경제성을 더욱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전력연구원은 각 기관들과 연계 협력해 신재생연계 스마트팜 운영 및 농업 에너지 선진화를 위한 바이오 열병합 발전 기술개발 및 실증을 할 예정이다.

또한 전력연구원은 열 연계 및 열병합 발전 사이클 기술을 VDHHP는 고효율 스마트팜 에너지 설비 개발을, SOLHO는 스마트팜 연계 에너지 설비 제어기술을, 생산기술연구원은 스마트팜 에너지 설비 연계 터보기기 개발 기술을 각각 담당 할 예정이며 이 모든 기술을 연계해 농사용 에너지 절감 및 전환 효율 향상을 위한 최신기술 개발과 사업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숙철 전력연구원 원장은 “유럽의 신재생연계 스마트팜 농업 선진기관과의 연구협력체계 구축은 우리나라의 농업선진화와 농사용 전기 판매 손실을 절감하기 위해 필수적”이라며 “오는 2024년까지 차세대 바이오 열병합 발전기술 개발에 성공해 농사용 에너지 전환 및 자립을 위한 기술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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