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100% 출자해 설립된 한전MCS는 자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15일 설명자료를 통해 “최초 확진자는 지난 2월23일 발생했으며 14일간 지점 지점 폐쇄 및 소속직원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한전MCS는 “지난 1월 28일 코로나 경계 단계 발령 이후 2월 6일 이후 전 직원에게 고객 및 직원 간 대면접촉 금지지침을 안내하고 지침준수 현장 점검활동을 시행함으로 코로나 감염 우려 매우 낮다”라며 “집단감염의 원인을 9명이 함께 식사해 발생한 것으로 일부 보도내용이 있었으나 당사 직원이 함께 식사 한 시기는 코로나19  2차 유행 이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전MCS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바와 달리 검침업무 수행 시 전력 계량기는 건물외부에 부착돼 고객 대면활동은 거의 없으며 원격 자동검침 이 확대되고 있어 당사 직원을 매개로 한 추가 감염 가능성은 매우 낮다”라며 “지난 15일 대구시 정례 브리핑에서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부단장의 역학조사 결과 보고시 2월 23일 확진자가 발생한 한전MCS의 추가 발생자는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전MCS는 “사내 최초 확진자 발생 전 검침원간 비접촉 준수, 출·퇴근시 검침 PDA 사외 인수, 시차 출근제 운영 등 사무실 방문을 최소화,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전MCS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든 사업소에 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사업소 내 손 소독제 살균 소독제 및 현장원들에게 보건 마스크(KF94)를 배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광역시는 최근 송현동 한전MCS 남동지사에서도 지난 2월23일부터 3월3일까지 검침원 및 관리자 12명이 집단 감염됐으며 해당시설은 폐쇄·방역 후 최소 인원으로 운영 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브리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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