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세계보건기국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전세계적 대유행인 팬데믹을 선언하면서  유연탄을 비롯해  구리, 니켈, 우라늄 등 대부분의 원자재 가격이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것과 달리 브라질과 호주의 철광석 수출 부진에 중국의 재고량 감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철광석 가격이 나홀로 상승 현상을 나타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3월2주 광물종합지수가 1,460.70으로 전주 1,476.89대비 1.4% 감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확산과 주요국 감산 합의 불발로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유연탄 가격은 하방압력을 받아 톤당 65.42달러로 전주대비 0.9% 하락했다.

하지만 콜롬비아 최대 탄광 중 하나인 Cerrejon 광산의 노조파업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하방압력이 일부 상쇄되는 모습을 보였다.

우라늄 가격도  파운드당 20달러 중반대 선에서  24.58달러로 전주대비 1.0% 가격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철광석 가격은 중국의 재고 감소에 따른 가격이 상승했다.

2월 브라질과 호주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중국의 3월1주차 주요 항구 재고량이 4주 연속 감소하면서 상승압력이 발생, 철광석 가격은 톤당 90.51달러로 전주대비 1.4% 상승했다.

코로나19, 글로벌 증시 및 국제유가 급락으로 구리·니켈·아연 가격도 하락했다.

세계보건기구인  WHO가 팬데믹 선언 등 전염병의 전세계적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급격하게 하락하는 가운데 국제유가도 급락세를 보이면서 원자재 가격의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니켈광업협회(APNI)에 따르면 올해 니켈의 자국 생산량이 원광 수출금지 여파로 전년대비 5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방 압력 부분을 상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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