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과 새만금개발공사(사장 강팔문)는 ‘새만금 스마트수변도시 조성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주민의견을 듣고자 17일 새만금개발공사 앞에 마련된 야외공간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환경영향평가법 제25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39조에 따라 진행된 것이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지역주민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수변도시 조성사업 추진현황 및 계획, 환경영향 예측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수변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질의·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당초 지난달 28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1차례 연기 후 지역주민의 건강 및 안전확보를 위한 △참석자 체온 측정 △손소독제 사용 및 마스크 착용 △사전 보건교육 시행 △거리두기 등 대응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야외에 마련된 별도 장소에서 공사 착공시기 등을 감안해 개최하게 됐다.
  
수변도시 조성사업은 새만금 국제협력용지 내 면적 6.6km²(약 200만평), 사업비 1조1,000억원, 인구 2만5,000여명 규모의 친환경 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사업시행자인 새만금개발공사에서 통합개발계획 승인 신청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는 “공사기간 동안 예상되는 각종 불편사항을 미리 접수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지역주민들과 공유해 새만금을 선도할 친환경 수변도시로 건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사업시행자인 새만금개발공사로부터 올해 6월 중 수변도시 조성에 대한 통합개발계획 신청을 받아 하반기에 관계부처 협의, 새만금위원회 심의, 통합개발계획 승인 등 신속한 행정절차를 통해 연내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수변도시 조성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및 공고문은 새만금개발청 홈페이지(http://www.saemangeum.go.kr)와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https://www.eiass.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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