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2020년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한국동서발전 2020년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오는 23일부터 4월24일까지 전국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내벤처 사업화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2020년 대국민 사내벤처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한다.

이번 대국민 공모전은 동서발전 사내 공모전과 함께 진행되며 외부 전문가와 내부 평가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6월경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포상은 최우수상 1건 200만원, 우수상 2건 각 80만원, 장려상 5건 각 20만원이다.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평가위원회를 거쳐 신규 사내벤처 발굴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동서발전 공식 홈페이지(www.ewp.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동서발전은 본사가 위치한 울산지역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했으나 올해는 전국 대국민 제안으로 공모 범위를 넓혔다. 국민과의 적극적 소통과 참여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고 성공형 사내벤처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내부 혁신 의지가 반영됐다.

이번 공모는 전년도에 비해 국민 중심의 공모전이 되도록 노력한 점이 엿보인다.

응모자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지난해 ‘발전사업 관련 아이디어’라는 공모 주제를 ‘신재생에너지, 4차산업, 안전, 환경 등 에너지와 관련된 모든 아이디어’로 수정해 보다 이해하기 쉽고 친숙한 주제로 바꿨다.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되면 동서발전이 제공하는 창업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인큐베이팅 지원도 추가로 받게 된다. 또한 오프라인 홍보와 함께 SNS 등을 활용한 대국민 온라인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동서발전의 관계자는 “사내벤처 창업을 통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이번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며 “동서발전은 앞으로도 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사내벤처 창업,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2018년부터 3개 사내벤처 팀을 발굴하고 공기업 특성에 맞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사내벤처 창업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개팀이 창업 이후 매출과 고용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는 등의 성과를 얻었으며 지난 2월에는 사내벤처 2개 팀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으로부터 2019년 사내벤처 우수 창업기업으로 선정됐다.

동서발전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전담기관인 창업진흥원으로부터 2019년 사내벤처 운영기업 성과평가 결과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창업 지원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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