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수인 기자]수소시범도시 안산이 올해 수소차 45대 보급을 목표로 시민에게 구매보조금 지급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올해 상반기 수소차 30대 보급을 목표로 오는 23일부터 보조금 접수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수소시범도시에 선정됨에 따라 구매보조금을 인근 타지역보다 250만원 많은 3,5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하기로 하고 수소차 구매보조금 예산 10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연내 45대를 보급 목표로 우선 3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 추가로 15대를 보급하기 위해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안산시에 공고일인 3월18일 이전부터 주소를 둔 개인이나 법인사업자며 전체 지원 대상 가운데 6대는 취약계층 및 다자녀 가정 등에 우선 보급된다.

해당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넥쏘이며 오는 23일부터 수소차 제조·판매사가 환경부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www.ev.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안산시의 관계자는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수소차 및 전기차의 보조금을 다른 지자체보다 많이 지원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지원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소차 보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환경정책과(031-481-2894)로 문의하거나 환경부 전기차 통합포털(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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