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에서 OCI 액화염소가스 탱크로리가 전도됐다.
서천에서 OCI 액화염소가스 탱크로리가 전도됐다.

[투데이에너지 홍수인 기자]충청남도 서천군에서 액화염소가스 탱크로리가 전도돼 유해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스럽게 인명이나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8시경 서천에서 군산방향 동서천ic 진입방향 삼거리 20m 전방에서 탱크로리가 우측 단독전도에 의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차량은 전북 군산소재 OCI 액화염소가스 수송차량이다.

소방당국이 사고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바닥에 10m 반경이 젖어있었고 운전자 상태는 양호했다. 하지만 유해가스인 액화염소가스가 누출돼 인근 화양면사무소에서는 주민 외출 자제 및 대피 안내방송 문자통보를 실시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긴급구조통제단은 추가 액화염소가스 누출방지를 위해 탱크로리 맨홀부위의 볼트 막음조치작업을 완료하고 크레인을 이용해 전도된 차량을 정위치시켜 사고차량을 군산 OCI공장으로 이송해 사고를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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