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글로벌 종합 에너지·화학기업 사우디 아람코의 한국 법인인 아람코코리아(대표파하드 알 사할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극복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의 구입이 어려운 재난취약계층에게 개인위생용품을 보급해 코로나19를 사전 예방하고 현장 의료진과 방역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방호복, 방역용 마스크 및 건강용품 키트, 자가격리자를 위한 생필품 키트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희망브리지는 행정안전부의 요청을 받아 우한 교민 격리시설 지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181만점 이상의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자가격리자용 식료품 및 생활용품지원, 마스크
·손소독제 등 개인위생용품, 건강식품, 생활용품, 방호복 등 의료용품 등 의료진 응원키트, 지역아동세터의 방역작업과 도시락 서비스를 추진 중이며 19일 기준 342억원의 성금을 집행했다.

한편 아람코 코리아는 지난 2012년 설립 이래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코딩 스쿨 및 이공계 장애 대학생 장학금 지원, 복지시설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지원, 미세먼지 안전 교육사업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성금은 계좌이체 후원(국민 054990-72-011876, 예금주 재해구호협회), 카카오 같이가치,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 등을 통해 기부 할 수 있다(문의 1544-9595, www.relief.or.kr). ARS 전화는 060-701-9595(한 통화 3,000원), 휴대전화 문자 기부는 #0095(1건당 2000원)로 하면 된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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