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나솔라의 Duomax V 양면 이중유리 모듈.
트리나솔라의 Duomax V 양면 이중유리 모듈.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중국 태양광 제조기업 트리나솔라가  전세계 태양광발전산업을 ‘태양광 시대 5.0’으로 견인할 신형모듈의 대량생산에 돌입했다.

통합 태양광모듈과 스마트에너지 솔루션을 공급하는 세계 굴지의 기업 트리나솔라는 500W+ Duomax V와 Tallmax V(V 시리즈)모듈을 양산할 시범라인을 최근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27일에 V시리즈를 글로벌 론칭한 후 이룬 또 다른 성과다.

변환 효율이 21%인 500W+ V 시리즈 모듈은 500W가 넘는 출력을 자랑한다. 210mm 전지를 통합한 500W+ V 시리즈 모듈은 ‘Duomax V 양면 이중유리 모듈’과 ‘Tallmax V 백 시트 모듈’ 등 2가지 버전으로 판매된다. 이들 모듈은 추적 솔루션을 포함해 기존 주류 광발전시스템 설계에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다.

트리나솔라의 우수한 다중 버스바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이들 모듈은 첨단 스리피스 비파괴성 절단 및 고밀도 포장 기술을 통합하는 혁신 설계를 적용함으로써 초고전력 모듈과 관련된 잠재적인 위험(미소 균열, 전압·전류·열 과부하 등)을 제거한다.

트리나솔라 및 계열사들은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고자 여러 가지 업계 최초 기술과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여기에는 고속 비파괴성 절단 기술, 210mm 전지로 만든 다중 버스바 태양광 모듈을 위한 균일 용접, 태양 전지판 자동 배치를 위한 새로운 방법, 대량생산이 가능한 적층 용접 장비 등이 있다. 생산 과정에 통합된 이와 같은 업계 최초의 기술과 제품은 안정적인 생산에 일조할 전망이다.

Yin Rongfang 트리나솔라 부책임자 겸 부사장은 “500W+ V 모듈은 지난 20년 넘게 달성한 수많은 제조공정 기술을 개선하고 제품 통합과 다운스트림 시스템을 포함해 포괄적인 공정 내 여러 측면에서 자사가 축적한 경험이 결합된 결과물”이라며 “우리 제품은 출시 이후 업계 동료, 고객 및 매체로부터 광범위한 관심과 인정을 받았으며 이러한 사실에서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500W+ V 시리즈 모듈은 고객 가치 최대화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 뿐만 아니라 전체 태양광발전산업 사슬에 가치 증대를 위한 새로운 동력을 주입하는 것”이라며 “500W+ V 시리즈 모듈을 대량생산할 시범라인이 성공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올해 5.5GW로 용량을 확장할 견고한 토대가 마련됐으며 ‘태양광 시대 5.0’을 향해 전세계 산업을 선도하고 초고전력 모듈을 위한 윈윈 시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리나솔라에 따르면 Duomax V 양면 이중유리 모듈은 TUV Rheinland 태광발전 모듈 IEC 시험을 통과했고, IEC 61215와 IEC 61730 PV 모듈 성능기준 인증을 받았다. 트리나솔라의 500W+ V 시리즈 모듈은 권위 있는 시험기관들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최초의 초고전력 모듈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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