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청와대가 환경부 차관에 홍정기 전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장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강성천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비서관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환경부 차관과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 차관급 4명과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정기 전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장을 환경부 차관에 임명하고 강성천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비서관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임명했다.

홍정기 신임 환경부 차관은 환경부 본부와 지방환경청에서 수질·대기 등 환경정책 전반을 경험한 관료로 기획력과 현안 대응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와대는 미세먼지 저감, 물관리 일원화, 4대강 자연성 회복 등 환경분야 주요 현안들을 원만하게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강성천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산업·중소기업정책 관련 주요 보직을 섭렵한 관료로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비서관 재직 시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국가적 현안에 적기 대응한 바 있다. 청와대는 최근 비상경제 시국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의 위기를 속도감 있게 극복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인사를 단행해 산업통상비서관에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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