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의 풀뿌리 품질혁신 활동체계도.
남부발전의 풀뿌리 품질혁신 활동체계도.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전직원이 참여하는 품질혁신 활동을 통해 34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발전은 품질혁신 아이디어 수집을 위한 ‘365 혁신제안 Tree’를 통해 5,000여건 아이디어를 모으고 우수성과 적용으로 340억원의 기대효과를 창출했다고 25일 밝혔다.

남부발전의 품질혁신의 노력은 직원부터 시작돼 ‘풀뿌리 품질혁신 활동’이라 칭한다.

풀뿌리 품질혁신 활동은 △365 혁신제안 Tree △새싹키움 플랫폼 △혁신 Tree 성장위원회 △KOSPO BP Flower 등 4단계 상향식 품질혁신 체계로 구성돼 있다.

품질혁신 첫 단계인 ‘365 혁신제안 Tree’는 협력사를 포함한 남부발전 전직원이 현장설비 개선, 업무혁신 아이디어, 안전사고 예방, 신기술 접목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집하는 플랫폼이다. 매년 약 5,000여건 정도의 품질혁신 제안이 이곳을 통해 우수과제로 발굴된다.

등록된 제안은 중요성, 효과성, 경제성 등을 판단해 우선순위에 따라 채택되며 선별 과제는 새싹키움 플랫폼을 통해 고도화 된다.

플랫폼을 거친 성과물은 ‘품질혁신 Tree 성장위원회’를 통해 최종검증 및 심의를 거쳐 회사 BP(Best Practice) 과제로 선정되며 ‘KOSPO BP Flower’ 시스템을 통해 사내 확대 적용된다.

이러한 노력으로 남부발전은 지난해 340억원 비용 절감은 물론 2018~2019년 2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1등급 달성, 전국품질분임조 대통령상 수상, 석탄재 재사용률 및 미세먼지 저감률 1위, 발전설비 중대고장·사망사고·중대재해 제로 등 다방면에서 우수성과를 거뒀다.

특히 비용 절감에 있어 보일러 운전방법 개선 등 설비신뢰도 확보를 통해 184억원 △안전·환경 개선효과 64억원 △추가수익 확보 33억원 △기타절감 59억원의 유형적 효과를 창출했다.

신정식 사장은 “남부발전은 2020년에도 발전설비 신뢰성 확보, 환경 및 안전 등 사회적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품질혁신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며 “풀뿌리 품질혁신의 성과물은 대국민 홍보를 통해 적극 공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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