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세계 곳곳의 태양광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에스에너지(대표 박상민)가 국내 최초 호주 태양광 개발사업에 성공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에스에너지는 호주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17년 말 현지 기업인 헬리아데스(Heliades Pty Ltd)사와 공동 출자로 빅토리아 주 복동쪽에 워동가 솔라 파워(Wodonga Solar Power)를 설립했으며 2018년엔 지에스 글로벌이 금융파트너사로 참여하며 개발사업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말 발전소 개발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자 워동가 솔라 파워 사업권 매각을 진행했으며 이달 호주 현지 전력 투자·운영회사인 버드우드 에너지(Birdwood Energy)와 사업 매각에 대한 주요 조건합의서(Heads of Agreement)를 약 1,200만호주달러 규모로 체결하며 성공적으로 개발사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번 합의서 체결은 인허가 규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호주에서 발전소 개발사업을 성황리에 마쳤을 뿐만 아니라, 수익구조 또한 인정받은 매각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로써 에스에너지는 미국, 칠레, 일본 등에 이어 호주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게 됐다.

에스에너지의 관계자는 “호주는 루프탑 태양광 보급률이 세계 1위일 정도로 태양광을 이용한 에너지전환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태양광시장이 호황기를 맞고 있다”라며 “이번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향후 호주 태양광시장에서 에스에너지의 입지를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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