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앞줄 좌 두번째) 등 7개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앞줄 좌 두번째) 등 7개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수인 기자]부안군(군수 권익현)은 폐기되는 연료전지 스택을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구축사업에 나선다.

부안군은 26일 부안군청에서 전북도, (재)전북테크노파크, (주)퓨얼셀랩스, (주)컴버스테크, (주)보림파워텍, (주)보림테크 등 7개 기관·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연료전지 재사용 시스템 제조 지원 기반구축사업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사고나 고장 등의 여러 이유로 폐기되는 수소차 및 가정용·건물용 등 사용 후 연료전지 스택의 잔존가치를 평가하고 재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수요기업들이 재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기획·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전북도와 군은 사업 추진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참여기업들은 재사용 연료전지를 활용한 사업화를 추진해 해당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전북도와 군은 연료전지 보급 확대에 따라 재사용·재활용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미개척된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재사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해 저가의 다양한 제품개발을 진행할 수 있어 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라며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해 전북도와 함께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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