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제4대 사장이 공식 취임했다. 황우현 신임 사장은 30일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제주도를 대표하는 에너지 공기업인 제주에너지공사는 신임사장을 맞아 새로운 경영체제로 첫걸음을 내딛는다.

황우현 사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차원에서 전 직원 참여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사내방송으로 취임사를 낭독한 후 직원들과는 SNS로 공유했다.
 
취임사에서 황 사장은 5대 핵심사항으로 △제주 CFI 적기 구축기반 조성 △사업다각화 △조직과 인력의 전문성 강화 △직원복지 △업무환경 개선 △지역사회공헌을 강조했다.

특히 위에서 지시하는 리더가 아니라 옆과 뒤에서 지원하고 조율하며 줄탁동시로 협업하는 ‘오케스트라 리더십’을 강조하며 직원들과 함께 글로벌 스마트에너지시티 구축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취임식을 마친 황사장은 곧바로 현충탑에 참배하고 현장경영에 들어갔다. 현안이 되고 있는 해상풍력사업 대상지와 운영 중인 신재생에너지 사업 현장, 홍보관 등을 둘러보며 적기 사업추진 의지를 보였다.

한편 황 사장은 1983년 중앙대를 졸업 후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데이터마이닝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1986년 한전에 입사해 △기술기획처 팀장 △스마트그리드사업처장 △에너지신사업단장 △한전 제주본부장 △인재개발원장을 거쳐 2019년부터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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