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온스타일 오사카 에비에점.
일본 이온스타일 오사카 에비에점.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일본의 대표적인 쇼핑몰 체인인 이온몰이 자사 최초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100% 사용하는 점포 운영을 시작한다.

BCN 메디아포털 보도에 따르면 이온리테일 소속의 이온스타일 오사카 에비에점과 이온 후지이데라 SC 소속의 이온후지이데라쇼핑센터는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해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온스타일 에비에점과 이온 후지이데라쇼핑센터는 새로운 에너지절약 노력뿐만 아니라 이온 후지이데라 쇼핑센터에서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 판매 계약) 모델의 도입으로 태양광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자가소비한다. 부족한 전력은 간사이전력의 ‘재절약 ECO 플랜’을 이용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조달하게 된다. 또한 이온스타일 에비에점에서도 같은 계획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조달한다.

이온 후지이데라쇼핑센터가 PPA모델로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설비는 일반 가정의 연간 약 30세대분의 사용량에 해당하는 친황경에너지 발전이 가능하다. 이 쇼핑센터의 시설관리를 담당하는 이온 디 라이트는 시설 운영에 필요한 설비 기기류를 통합 관리하는 오픈 네트워크 시스템의 도입으로 새로운 에너지절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온은 지난 2018년 3월에 ‘이온 탈탄소비전 2050’을 수립하고 2050년까지 점포에서 배출하는 CO₂  총량을 제로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주요 소매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국제사회 전체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는 국제 이니셔티브 ‘RE100’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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