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우체국이 스캐롤라이나주-사우스캐롤라이나주 구간 소포우편물 배송에 LPG트럭을 투입할 예정이다.
미 연방우체국이 스캐롤라이나주-사우스캐롤라이나주 구간 소포우편물 배송에 LPG트럭을 투입할 예정이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미국 연방우체국(USPS)은 배송 중 배출되는 유해 배기가스 저감을 위해 남부지역 우편배송에 LPG트럭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USPS의 배송 계약업체 맥아비 운송(McAbee Trucking)은 노스캐롤라이나주-사우스캐롤라이나주 구간 소포우편물 배송에 LPG트럭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LPG우편물 배송 트럭은 포드사의 6.8리터 V10 엔진에 로쉬 클린테크(Roush CleanTech)의 LPG시스템을 장착한 차량으로 미국 환경청(EPA)의 중대형차량 표준치보다 유해 배출가스를 90% 이상 적게 발생시킨다.

로쉬 클린테크의 관계자는 “LPG트럭의 유류비는 동급의 가솔린차량보다 40%, 디젤보다 50% 저렴해 화물 운송원가 산정에 유리하며 엔진오일과 필터 등 차량 유지비용도 기존 트럭보다 30~50%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맥아비 운송과 로쉬 클린테크는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열린 ‘워크 트럭쇼&친환경 트럭 써밋(Work Truck Show&Green Truck summit)'에서 LPG 배송 트럭을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로쉬 클린테크의 중대형 LPG시스템은 Heavy Truck Trucking Top20에 2년 연속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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