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무역업체인 에이탁트레이드사가 네덜란드 자동차 개조사 비알레와 MOU를 통해 LPG-디젤 듀얼퓨얼 시스템을 대형 트럭에 적용해 보급한다.
멕시코 무역업체인 에이탁트레이드사가 네덜란드 자동차 개조사 비알레와 MOU를 통해 LPG-디젤 듀얼퓨얼 시스템을 대형 트럭에 적용해 보급한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멕시코 무역업체 에이탁트레이드(Atak Trade)는 네덜란드 자동차 개조사 비알레(Vialle)와 MOU를 통해 LPG-디젤 듀얼퓨얼(Dual-fuel)시스템을 대형 트럭에 적용해 보급에 나선다.

비알레는 네덜란드 국제기술협력 전담기관 기업청(RVO) 지원으로 대형 트럭에 적용 가능한 LPG-디젤 듀얼퓨얼시스템 듀얼블루(DualBlue), 픽업 트럭용 LPG시스템 베이퍼블루(VaporBlue), 승용차용 LPDi시스템 리퀴드시(LiquidSi)를 멕시코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듀얼블루시스템은 LPG에 디젤을 30~45% 비율로 혼합해 연소시키는 시스템으로 기존 디젤트럭과 동등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환경성, 경제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에이탁의 관계자는 “이미 수백여 대의 트럭을 보유한 멕시코 운송회사 3곳에서 시범테스트를 완료했으며 2021년부터는 LPG시스템이 멕시코 전역에 수천개 이상 판매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멕시코를 시작으로 중앙아메리카 전역에 보급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최근 멕시코 자동차 시장에서는 LPG와 같은 대체연료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연평균 7%의 판매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 멕시코에는 3,155개소의 LPG충전소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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