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지랩이 개발한 'PATH'의 화면.
에스씨지랩이 개발한 'PATH'의 화면.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서비스형플랫폼(PaaS)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도시가스업계의 PaaS인 ‘PATH’가 주목받고 있다.

2020년 전세계 IT업계의 가장 중요한 화두는 클라우드와 플랫폼이다. 클라우드가 기업 IT인프라 혁신의 필수요소로 떠오르면서 복잡해지는 클라우드 환경에 통합 관리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서비스형 플랫폼인 PaaS 시장의 성장도 가파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2019년 클라우드 산업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클라우드 기업의 매출 총액이 3조원을 넘겼다는 전망과 함께 이 중 서비스형플랫폼(PaaS)이 1,999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집계했다.

이와 관련해 에스씨지랩이 개발해 도시가스 시장에 적용되고 있는 PATH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 도시가스 업계 최초 통합솔루션 플랫폼 ‘PATH’
지난달 22일 출범한 에스씨지랩(대표 박동녘)의 도시가스 통합솔루션 플랫폼 패스는 현재 서울도시가스의 245만가구와 인천도시가스의 90만가구가 이용 중이다.

패스는 도시가스 고객과 사업자를 위한 통합솔루션 플랫폼으로, 산업부 주최 ‘2019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모바일 고객센터 ‘가스앱’을 패스의 첫 번째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패스는 각 지역을 기반으로 권역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도시가스사들에게 통합 플랫폼을 통한 혁신적인 서비스와 전문성을 갖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객들은 도시가스 서비스를 비롯해 해당 플랫폼에서 생활 전반의 다양한 콘텐츠와 O2O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박동녘 에스씨지랩 대표는 “기술역량과 고객경험을 바탕으로 도시가스사들이 이용자들에게 동일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가스앱’서비스 외에도 업계 최초의 도시가스 요금할인 혜택 서비스인 ‘가스락’을 서울도시가스에 이어 인천도시가스 고객들도 패스 플랫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하고 있다”라며 “회사와 고객, 시설 및 관련 데이터를 IT서비스 기반으로 확장해 나가는 로드맵을 통해 해당 플랫폼을 고도화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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